어린 시절 왜 그리 먹지 못했던 음식이 많았을까요? 그 당시 먹지 못했던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추어탕인데요. 예전 추어탕에는 제피가루가 포함되어서 그 향을 싫어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요즘은 제피가루나 들깨가루를 기호에 맞게 본인이 첨가해서 먹도록 되어 있는 식당이 많은데요.
어린 시절 몰랐던 추어탕을 맛을 어른이 된 제가 즐겨 먹고 음식 중 하나가 되었는데요. 오늘은 대구 북구 칠곡 4지구의 추어탕 맛집을 방문하고 솔직하게 리뷰해보록 할게요.
■ 위치 : 대구 북구 학정로 502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 주차장 : 있음
매장앞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 편해요
■ 번호 : 053-311-7300
1. 1층
애가남원추어탕은 총 1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이며 화장실은 건물 내부에 있어요.
테이블석은 7자리 정도 있으며 방에도 좌식으로 된 자리가 있어 단체손님도 가능해요. 맛집을 인증하듯 저녁시간 홀에는 손님들로 가득 차 있을 정도로 붐비네요.
메뉴는 다양하며 남원추어탕, 청도추어탕, 해물순두부를 추천해드리며, 사이드로 추가 고등어도 맛있어요.
남원추어탕 : 무청시래기와 들깨가루가 듬뿍 들어간 걸쭉한 전라도식 추어탕
청도추어탕 : 얼갈이배추와 대파가 듬뿍 들어간 맑고 깔끔한 경상도식 추어탕
밑반찬은 5종류 나오며 매일 조금씩 변경되서 나오며 기본적으로 계란말이는 꼭 나왔어요.
오늘은 우엉조림, 김가루, 계란말이, 고추장아찌, 깍두기 5종류가 나왔네요.
밑반찬 추가는 셀프로 원하시는만큼 가져가서 먹으면 돼요. 요즘은 추가반찬을 셀프로 하는 곳이 잘 없는데 애가남원추어탕 특징인 거 같으며 저는 밑반찬 중 계란말이가 맛있어서 방문하면 꼭 한 번은 추가해서 먹어요.
참고. 추어탕, 순두부, 소고기된장 포장가능 (2인 : 10,000원, 3인 : 13,000원)
저는 전라도식 남원추어탕을 주문하였으며 모든 메뉴에는 추가비용없이 솥밥이 제공돼요.
솥밥의 밥을 덜어내고 숭늉을 넣어주세요.
추어탕에 제피가루는 첨가되서 나오지 않으며, 제피가루와 들깨가루를 기호에 맞게 넣으시는 분들을 위해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으니 원하시는 만큼 추가해서 먹으시면 돼요.
다진 마늘과 청양고추도 같이 나오니 본인 기호에 맞게 추가하시면 돼요.
남원추어탕에는 무청시래기가 듬뿍 들어있네요.
남원추어탕에 밥을 말아먹어도 맛있으며 따로 먹어도 맛있으니 본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해 먹으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참고로 말아서 먹는 걸 좋아해요!
마지막에는 추어탕의 텁텁함을 누룽지로 입가심하시면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요.
2. 총평
내부는 생각보다 크고 좌석이 많아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는 점은 장점이며, 실내 분위기는 일반적인 한정식 식당처럼 특별한 점은 없었어요.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외식 한끼에 9,000원 정도의 음식을 찾기 어려운데 가격은 저렴하면서 충분히 맛있어 가성비가 좋은 식당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남원추어탕은 잡내나 비린내는 나지 않아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맛이며 된장 시래깃국 느낌이 나며 무청 시래기가 듬뿍 들어있으며 걸쭉한 국물이에요.
걸쭉함에 따라 텁텁함도 느낄 수 있어 싫어하는 분들은 청도추어탕을 추천드려요.
솥밥의 누룽지는 별미로 추어탕의 마무리로 깔끔하니 꼭 먹어보세요.
제 블로그의 내용을 참고하여 추어탕으로 몸보신하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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